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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고찰 7]교회사에 나타난 이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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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height: 150%">교회사에 나타난 이단(2) : 이교적 이단 종파
 
[요이 1:7,8]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유대인들이 포로 생활 가운데 자신들과 그 조상들의 죄과를 뉘우치고 새삼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헌신이 커짐으로써 유대교라는 종교적 양태를 띠게 되었고 예수님이 처음 오셨을 즈음에는 종교 귀족이라 부를 만큼 종교 지도자들이 온갖 권세를 누리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마치 이단 종파인 듯 핍박을 당하던 예수의 가르침을 교리로 삼아 기독교가 창건된다. 이 때 별의별 이단 사상들이 이 새로운 종교에 유입되어 정착을 시도하던 초대 교회 시절에 과연 어떠한 이단 사상이 이교적이었던가. 그러한 이교적 사상이 기독교의 교리에 어떠한 왜곡된 영향을 끼쳤던가를 살펴볼 것이다. 당시 주변의 이방 종교와 이교 사상 중 조로아스터교, 마니교, 헬라의 철학 사상 등이 이원론 사상을 가졌던바 물질과 육신은 악하고 정신, 영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선하다는 등으로 인식되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양성적 실존을 오해하고 은혜로 인한 구원을 감히 믿지 못하는 등 참된 신앙을 왜곡, 오도하였던 것이다. 그들의 두드러진 이단성은 기독론에서 나타나는데 영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이원론 사상에 근거하여 예수가 육체로 이 세상에 오셨음을 부인하고 영으로만 오셨다고 주장하였다.(요일 4:1-9)
 
▶그노시스파(Gnosticism)
'그노시스'는 헬라어로 '지식'이란 뜻을 지닌 말이다. 그노시스파는 인간의 지성을 신앙보다 강조하여 사람이 신비한 지식을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므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1-3세기경 로마, 헬라, 소아시아, 애굽 등에 퍼진 이 영지주의파의 대표자는 클레멘스(Clemens)와 오리겐(Origenes) 등이다. 이들은 초대 교회의 역사에서 가장 위협적인 이단 사상을 가진 자들로 교회를 혼란케 하였다. 이들의 사상을 특징적으로 나타내 주는 오류를 이원론, 가현설, 구원론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1) 이원론
그노시스파는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부인하고 세상의 물질계는 악하고 영계는 선하다는 헬라적 이원론 사상을 주장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과 데미우르고스(플라톤의 우주생성로넹서의 신의 별칭.)를 각각 영계와 물질계를 다스리는 주인으로 믿었다. 그들은 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영계와 물질계를 함께 통치하는 유일한 만유의 주재이심을 부인하고 있다(창 1:1). 우리는 물질 세계는 악하고 영계는 선하다는 이원론 사상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그 결과에 대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시며 물질 세계를 선하게 보셨기 때문이다(창 1:10,12,18).
2) 가현설(요이 1:7)
그노시스파는 예수그리스도가 육체로 이 땅에 오심을 부정하고 육체로 오신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는 가현설을 주장했다(요 1:14). 또한 예수께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기 직전에 죽음을 피하셨고 가룟 유다나 구레네 시몬이 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대신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들의 주장은 물질을 악하게 보는 그들의 근본 사상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을 통해 구속을 이루시는 메시야로 보지 않고 그들이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참 지식'(gnosis)을 가져 온 자로 본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신 예수가 악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믿음이 '참람'하다는 것이며(마 26:65) 또한 육체가 없이는 십자가의 수난을 당할 수 없으며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의 수난, 부활 교리를 다 부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3) 그노시스파의 구원론
그노시스파에게 있어서 구원이란 인간이 물질계로부터 해방되어 영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사람을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영적 부류와 구원의 소망이 없는 물적 부류로 구분하여 '신비적 초자연적 지혜'인 지식을 소유함으로 물질 세계로부터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이러한 지식을 가져다 준 하나님의 심부름꾼에 불과한 존재로 보았던 것이다. 성경에서 영적인 자와 육적인 자를 나누고는 있지만 그것은 영과 육체를 나눈 것이 아니고 의인과 악인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쓴 것이다(고전 2:14,15). 그노시스파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보다 인간의 철학 사상을 중요시함으로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며 진리를 왜곡시켰다. 성경은 이러한 이단 사상을 경계하도록 명하며(롬 16:17,18) 오직 참 진리요 구원의 길인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육신으로 고통받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행 2:24).
 
▶마르시온파
 마르시온파는 마르시온(Marcion ?-166?)에 의해 세워진 종파로서 영지주의적 이단 종파이다. 마르시온은 그노시스파의 교사인 케르도(Cerdo ?-?)에게 사상적인 영향을 받아서 이단 교리를 주장하다가 주후 144년에 로마 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하였다. 저스틴은 마르시온이 마귀에게 사로잡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부정하여 신성 모독죄를 범했다고 주장했으며, 터툴리안(Tertullian 160?-240?)은 주후 207년 '마르시온 이단에 대한 반박'을 써서 마르시온의 이단 사상을 비판하였다.
1) 마르시온의 신관
마르시온은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을 서로 다른 신으로 보았다. 구약의 하나님은 복수심이 강하고 악을 만들었으며 유대 민족만을 편애하여 이방 민족들을 멸망시키려 한 악신으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사랑의 신으로 자신을 계시한 신약의 하나님과 대조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마르시온이 성경을 오해한 점은 구약에서 모든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계획이 미리 계시되고 있으며 예수그리스도가 온 인류의 구속주로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을 간과했던 것이다(창12:3   사9:1-17예수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마르시온은 가현설을 주장하였고 육체적 고난과 육체의 부활을 부정하여 기독론적 구원론적 이단에 빠졌다.).
2) 마르시온의 성경관
마르시온의 이단적 신관은 잘못된 성경관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반유대적인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관찰하여 구약과 유대적 배경을 지닌 신약성서들을 제의시키고 누가복음과 바울 서신 10개만을 정경으로 인정하였다.
3) 마르시온파의 신앙 형태
마르시온파는 육체를 죄악시하는 이원론 사상의 영향으로 금욕 생활은 신앙 생활의 이상으로 보아 엄격한 금욕 생활을 하였다. 그들은 금욕주의 사상 때문에 성찬식에서도 포도주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금욕의 육체를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소욕을 죽이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삶으로 성화되는 수단임을 몰랐던 것이다(갈 5:17).
 
초대 교회의 이단 종파인 그노시스파와 마르시온파는 이교적 헬라철학의 이원론 사상에 근거한 인간적 세상적 초등 학문으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오해하여 성경의 진리들을 부정하고 왜곡시켜 스스로 이단 사상에 빠지게 되었다. 우리는 성경을 사사로이 해석하지 말고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이 말씀보다 세상의 사상에 더 높은 권위를 두는 것은 하나님을 반역하는 지름길인 것이다
 
[골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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